남해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국민과 모든 인류가 평안해지길”
남해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국민과 모든 인류가 평안해지길”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4.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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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스님ㆍ관계자만 참석

남해군에 500만원 희망나눔 성금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가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 설치된 봉축탑 점등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남해군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망운사 성각스님)는 지난 23일 오후 7시,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 설치된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을 진행했다.

꽃샘추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 열린 이 날 점등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신도조차 참석을 자제한 채 사암연합회 스님과 일부 관계자 2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사암연합회 회장인 망운사 주지 성각스님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앞둔 불교계가 유례없는 한 달 연기를 결정하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산문 폐쇄와 법회 취소 등 다양한 선제 대응에 나선데 이어 연중 최대 명절인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연등축제마저 연기하는 용단을 고심 끝에 내리게 됐다”며 “하루속히 위기가 종식돼 국민과 모든 인류가 평안해지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점등식에 참석한 스님들은 코로나19 극복과 남해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점등식에 앞서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는 남해군에 500만 원의 코로나19 극복 희망나눔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성금을 기탁받은 장충남 군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 동참해 주신 사암연합회 스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위기 극복에 쓰일 수 있도록 성금까지 기탁해 주신 점에 거듭 고마움을 전한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불교사암연합회는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기도정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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