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 야구부 `지역형 스포츠클럽` 전환
초ㆍ중 야구부 `지역형 스포츠클럽` 전환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4.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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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소속 총 15개팀

선진형 운동부 운영 구축

운영 비리 등 해소 한몫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덕초 야구부 모습.

경남교육청 학교 소속 야구부 15개팀이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됐다.

도내 학교 야구부는 초등학교 4개팀, 중학교 11개팀이다.

사파초 야구부는 `사파BC`, 양덕초 `창원YD주니어BC`, 내동중 `내동BC`, 마산중 `마산중BC`, 마산동중 `마산동중BC`, 외포중 `거제외포중BC` 등 15개팀 모두 스포츠 클럽으로 전환됐다.

학교운동부 스포츠클럽 전환으로 운동부 운영 주체는 학교장에서 스포츠 클럽 대표자로 바뀌고, 학교장은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출전에는 교육부 허용 범위에서 출결을 인정하게 된다.

학교운동부의 스포츠 클럽 전환으로 그동안 학교운동부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학부모 운영 경비 등 운동부 비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 종목도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11개팀 중 4개팀, 중학교 9개팀 중 7개팀이 클럽으로 전환했으며, 연내 전원 클럽으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럽 전환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학교대표, 지역대표,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스포츠 생태계 체제를 변화시키는 데 있다. 또한 승리와 패배, 좌절과 도전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며 학습력을 향상하고 회복 탄력성을 높여 학생이 행복한 경남교육을 실현하는 데 있다.

도교육청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학교 운동부 운영 투명화 등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18년 2월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을 발표했고, 2019년 1월 `중점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혁신안 후속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경남체육교육정책의 방향 전환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대한야구소프트협회는 기존의 학교팀 중심의 팀 창단과 선수 등록을 변경해 2020년부터 스포츠클럽부를 신설해 클럽으로 등록, 각종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따라서 경남형 `지역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학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됐다.

지역형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한 합천 야로중 `야로베이스볼클럽` 장인욱 지도자는 "지역형스포츠클럽 형태의 운영은 학생들이 단기적 대회 성적을 올려야 할 부담감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학업을 할 수 있고, 훈련 스케줄을 학사 일정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백운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경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선진형 학교 운동부 운영 혁신안`이 성공적으로 안착돼 새로운 학교 스포츠 문화로 확산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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