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현직 경남지사 4명 ‘대권 가는 길’
전ㆍ현직 경남지사 4명 ‘대권 가는 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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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여야 두 명씩 급부상

홍준표 범야권 선두 치고 나가

황교안은 유승민에도 밀려 후진

범여권에선 이낙연 독보적 1위
김경수
김두관
홍준표
김태호

"총선 후, 대선주자는…." 경남도지사 전 현직 출신들이 여야 각 당의 차기 대선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각각 범여권과 야권 1위로 등극했다. 한때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올랐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총선 패배 영향으로 야권 5위로 떨어졌다. 이와 달리 컷오프에도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전 지사가 급부상하고 있다.

쿠키뉴스는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22일 발표했다. 지난 18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범여권에선 응답자 40.4%가 이낙연 위원장을, 범야권에서는 10.6%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를 각각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범여권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8%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의원 2.7%, 박원순 서울시장 2.4%, 김부겸 의원 2.2%, 김두관 의원 1.2%, 김경수 경남도지사 1.0%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7.4%, `없음 또는 잘 모름`은 27.8%로 집계됐다.

김경수 지사의 경우, 정책의 국정 반영 논리 등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도정 운영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주어질 경우 친문 지원 세력과 함께 선두권을 꿰찰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범야권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는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오르며 직전 유력 주자였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를 제쳤다.

홍 전 대표는 응답자 10.6%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율 2위는 코로나19 당시 대구 의료봉사를 하고 선거기간 내내 국토종주 마라톤을 한 안철수(8.5%) 국민의당 대표가 차지했다.

3위는 서울 광진을에서 아쉽게 패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다. 총선 당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겨뤘던 오 전 시장은 7.9%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유승민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4.2%, 김태호 무소속 당선인은 2.3%를 기록했다. 기타인물은 7.6%, `없음 또는 잘 모름`은 51.4%로 집계됐다.

응답률은 5.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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