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6:20 (금)
"노동자 생존권ㆍ존엄 위해 투쟁 계속"
"노동자 생존권ㆍ존엄 위해 투쟁 계속"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4.21 0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기자회견

노동절 맞아 양극화 해소 선포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2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양극화ㆍ불평등 해소를 위한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0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 세계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양극화ㆍ불평등 해소를 위한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사태로 휴ㆍ폐업에 들어가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고 대규모 구조조정, 집단해고, 희망퇴직, 휴직 등 노동자의 고용 안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노동자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 위험의 외주화 금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노동자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정리해고를 금지하고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근로기준법 적용이 제외되는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존엄성을 지키고, 모든 노동자의 노동 3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28일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대회를 개최해 양극화ㆍ불평등 해소와 사회 대개혁을 위한 투쟁을 선언할 계획이다. 또, 오는 22일 반복적인 산재 사망을 끝내기 위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 산안법 개정 등을 요구하는 공동행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