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40 (토)
하동군, 에너지 자립도시 착착 진행
하동군, 에너지 자립도시 착착 진행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4.21 0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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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사업에 총 35억원 투입

진교 등 330세대 태양열 공급

지역 주민 경제적 부담 완화
하동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태양광 설비.

하동군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지난해 대비 16억 원이 증가한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에너지자립도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먼저 태양광ㆍ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에 22억 4천200만 원, 군 세수확충을 위한 자체 태양광 발전사업에 1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군은 또 신재생에너지 주택보급사업에 1억 원, 공공시설 에너지절감을 위한 지역지원사업에 2억 4천400만 원,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에 8억 2천500만 원 등 5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35억 1천100만 원을 투자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전체 사업비 중 국ㆍ도비 13억 3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교ㆍ양보면 330세대에 태양광 및 태양열을 공급한다.

군은 2016년 화개면 목통마을, 2017년 적량면 영신마을, 2018년 화개면 의신마을, 2019년 화개면에 이어 올해 진교ㆍ양보면이 5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들 5개 사업에 대해 이달 중 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연간 66만 원의 전기료 등을 절약할 수 있고, 군은 연간 1천300만 원의 공공시설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1천100만 원의 발전수익을 거두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에너지 절감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해 하동군이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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