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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행복교육지구 `온라인 마을학교` 운영
김해행복교육지구 `온라인 마을학교`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4.21 0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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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까지 방과후 교육 지원

학부모 대상 천마스크 제작 연수
김해행복교육지구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철)은 김해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개학에 발맞춰 김해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마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재활용 가능한 천마스크 만들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을학교는 초(5~6학년)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젝트를 3D프린터 교육, 메이커교육, 우쿨렐레, 공예 4개 분야에 신청한 학생들의 가정으로 재료를 배송하며, 필요한 기자재는 대여해 온라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1기 온라인 프로젝트를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는 신청 분야를 늘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수를 운영하기 위해 마을교사 대상으로 온라인 프로젝트 연수를 진행했고,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젝트별 수업 영상도 함께 제작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체험학습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학교와 가정에서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행복교육 체험꾸러미를 영상자료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천마스크 제작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 제작 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김채영 마을교사는 "김해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재활용 가능한 천마스크를 만든다고 하니 참여하게 됐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 걱정된다. 같은 교실에서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많이 만들어서 아이들 반 친구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조경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고 이제 온라인 교육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감염병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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