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밀양시지부(지부장 손영희)를 비롯한 농협중앙회 지역 내 계열사와 농축협, 그리고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영) 임직원 100여 명이 20일 밀양시 가축시장 인근 공터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이 급감 지역사회가 혈액 수급난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3월 말 경남농협이 도 단위에서 범 농협 헌혈운동을 시작한 이후 시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밀양시 지역 내 범 농협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다.

손영희 농협밀양시지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업ㆍ농촌이 힘들 때 시민들의 많은 도움이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데, 마침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 농협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헌혈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영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무쪼록 코로나19사태가 빨리 종식돼 농업ㆍ농촌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혈액수급 문제도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