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선 5명 탄생… `역할론` 기대
경남 3선 5명 탄생… `역할론` 기대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4.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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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전반기 상임위장 유력

여야 대선 잠룡 `1김` 씩 배출

통합당 `보수 텃밭` 다시 확인

4ㆍ15 총선에서 경남 당선자 16명중 3선이 5명 탄생하면서 경남의 정치적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초선은 5명, 재선이 6명이다.

우선 `상임위의 꽃`이라고 일컫는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들의 전유물인 만큼 3선 당선자 5명이 국회 전ㆍ후반기 골고루 나눠 차지할 것으로 보여 `역할론`에 거는 기대가 크다.

3선 고지에 오른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당선자와 미래통합당 윤영석(양산갑)ㆍ박대출(진주갑)ㆍ조해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당선자, 무소속 김태호(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당선자 등 5명이다.

중진 의원들은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경남 발전에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당 출신인 민홍철 당선자는 관심이 쏠리는 인물이다. 민 당선자는 `친문재인계`로 집권 여당에서 몇 안되는 영남권 출신 3선 지역구 반열에 오른 인물이기 때문이다. 전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총선 결과 경남에서 대선 잠룡으로 관심이 쏠리는 인물이 2명이나 배출했다.

민주당에선 `리틀 노무현`이라고 불리는 김두관 당선자와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 출마를 한 김태호 당선자가 그 주인공이다.

김두관 당선자는 이번 경남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를 지켜냈다. 김 당선자는 지난 16일 새벽 늦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8.9%의 득표율로 47.2%를 기록한 통합당 나동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영남권 출신 잠룡으로 급부상했다.

기존 영남권 잠룡인 김부겸(대구 수성갑)ㆍ김영춘(부산 진갑)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대권 주자로 한발 짝 멀어졌다.

김태호 당선자는 18ㆍ19대 국회의원에 이어 3선 반열에 올랐다. 김 당선자는 5여 년간의 정치 공백을 깨고 정치계에 다시 입문하며 대선 출마를 벼르고 있다.

무소속 당선 신화를 쓴 김태호 당선자는 통합당으로 복당할 경우 주요 요직 등 무게감 있는 당직을 맡으면서 중앙정치권에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민주당은 경남에서 중량감 있는 여권 후보들을 배치했지만 `보수 텃밭`임을 재확인했다.

창원지역을 중심으로 진보진영을 구축했던 정의당마저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보수색이 더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래서 여야 중진 당선자 및 거물급 인물들의 `역할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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