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22 (금)
서상동 지석묘 일대 안심귀갓길 조성
서상동 지석묘 일대 안심귀갓길 조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19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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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다수 거주 여관 밀집지역

환경개선사업ㆍCCTV 설치

김해시가 김해여고 일대에 이어 서상동 지석묘 골목길을 여성ㆍ아동 안심귀갓길로 조성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상동 지석묘 골목길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여관 밀집지역이자 인근 동상시장과도 인접해 내ㆍ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거리이다.

그러나 방범시설물이 전혀 없고 외국인 간 집단 폭행사건 등으로 인해 주민 신고가 잦았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부경찰서의 범죄율 분석과 민ㆍ관ㆍ경 합동점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이곳을 여성ㆍ아동 안심귀갓길 사업지로 선정한 후 환경개선사업을 했다.

시는 기존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투광등을 새로 설치해 야간에도 밝고 환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CCTV 설치로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의 하나이며 지난해 5월 1차 사업지로 선정된 김해여고 주변에 안심귀갓길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ㆍ관ㆍ경이 함께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귀갓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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