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도심 지역의 빈집을 발굴, 리모델링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인 `청년마을놀이터`를 조성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입주할 청년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작 활동을 위한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5곳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2곳을 운영할 목표이며, 그 중 첫 번째로 현재 중구 영주동에 있는 빈 공간을 임대해 리모델링을 마무리 중이다.
입주 청년단체는 공간 임대료 없이 해당 공간에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참여예술가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율 프로젝트를 운영해 예술인과 주민, 주민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만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부산에 소재를 두고 있는 청년예술단체, 부산 내에서 1회 이상 커뮤니티 및 프로젝트 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단체로 입주 기간은 2년이며 기간 만료 후에는 별도 심사를 통해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시는 "부산에 창의력이 넘치는 청년 예술가들을 육성, 예술 문화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심의를 거쳐 최종 2팀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단체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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