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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ㆍ통합당 “이제는 경남 경제 발전”
민주ㆍ통합당 “이제는 경남 경제 발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4.17 0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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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김정호 김두관 당선인
봉하마을 노 대통령 묘역 참배

통합당 경남도당 12석 선방
“문 정권 실정 평가 의미 퇴색”

16석 중, 민주 3석, 통합당 12석, 무소속 1석을 거머쥔 민주당과 통합당 당선인들. 그들은 모두 “경남발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당선인 세 사람이 16일 오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해갑 민홍철, 김해을 김정호, 양산을 김두관 당선인은 이날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관련기사 4면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참배를 마친 민홍철 김해갑 당선인은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기대했던 의석 수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경남도민의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경남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의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구축,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등을 현실화해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양산을 당선인은 “양산시민들이 따뜻하게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며 “경남, 부산, 울산이 행정적으로 나눠져 있지만 경제공동체로서 상호 협력하며 도약하는데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김해을 당선인은 “당선을 통해 현 정부의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뒷받침하라는 뜻과 민생개혁, 검찰개혁 등을 중단없이 추진하라는 엄중한 명령, 경남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숙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이 4ㆍ15총선 다음날인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통합당 경남도당은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 전염병 앞에 문재인 정권의 실정 중간평가라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선거결과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 경남만은 ‘경남 경제를 살려 달라’는 도민들의 바람이 모여 저희 미래통합당이 선전할 수 있었다”며 “좀 더 낮은 자세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 대안세력으로서 옳고 그름을 가려 도민들의 삶이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 중 통합당이 12석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현역의 지역구 3곳을 수성하는데 그쳤다. 나머지 1석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을 차지한 무소속 김태호 후보 역시 통합당 복귀를 천명한 보수성향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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