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56 (금)
코로나19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극복
코로나19 공공일자리사업으로 극복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17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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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재원 활용 104명 선발

13개 사업장 9월까지 근무

“민생 안정 위해 최선 다해”
김해시 ‘코로나19 대응 디딤돌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장유지역 한 공원 화장실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해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등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대응 디딤돌 공공일자리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과 별개로 현 상황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고려해 시 가용 예산을 활용해 중앙부처 다른 대응사업보다 빨리 시가 긴급하게 마련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104명을 선발해 지난 13일 방역작업, 환경정비, 행정지원 등 3개 사업영역 13개 사업장에 배치, 9월까지 약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하루 6.5시간씩 주 4일 근무하며 공공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취업상담, 취업박람회 참석, 직업훈련지원,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시청 출입자 검역사업에 근무 중인 근로자 A씨는 “코로나19로 사업장이 어려워져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그만두게 돼 막막했는데 행정복지센터 현수막을 보고 지원해 일자리를 얻게 됐다. 단기일자리지만 근무하면서 구직활동을 병행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생계 위기에 놓여있는 시민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계속 확대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디딤돌 공공일자리사업 외에도 정부지원사업인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코로나19 실직자(일용직,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단기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며 올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도 다음 달 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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