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육지원청 정우석 교육장은 16일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온라인 개학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한 내서초등학교는 원격수업 선도학교로 실시간 쌍방향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이 갖춰져 있다. 지난달부터 ZOOM， 웹캠 등 온라인 수업도구 활용 연수， 온라인 학습준비물 배부， 자료 및 기기전달 등 제반 준비를 했으며， `온라인개학， 원격수업 준비하기` 유튜브 공식 채널을 개설，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공유해 원격수업에 보다 익숙해져 있었다.

영상으로 아이들과 마주한 정우석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을 통해 화면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더불어 배울 때 진정 성장한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곧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지역 내 일부 초등학교는 ZOOM을 활용한 쌍방향수업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학교는 E학습터， EBS 등을 활용한 콘텐츠활용 수업과 과제제시 등을 혼합한 수업방식으로 진행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스마트 기기가 부족한 학교는 남는 학교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매칭시켜 줬으며， 스마트기기가 없는 가정에 스마트패드 798대， 공유기 500여 개， 와이브로(에그) 930개 등을 대여했다. 스마트기기의 부재로 원격수업이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했고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콘텐츠를 활용할 경우 플랫폼이 다운되는 경우를 대비해 학교홈페이지나 학급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과제를 준비해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