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29 (목)
통합당ㆍ민주당 경합 5곳 피 말리는 접전
통합당ㆍ민주당 경합 5곳 피 말리는 접전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4.16 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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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서 ‘탄식’ㆍ‘환호’ 교차
통합당 11석ㆍ민주당 2석 예측

창원성산구 강기윤 당선 유력
산청함양거창합천 박빙 승부
김해갑ㆍ을은 끝까지 긴장 고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전국에서는 여당이 웃고 야당은 울었지만 경남은 야당의 견제력을 확인할 수 있다.

KBS, MBC, SBS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11석, 더불어민주당이 2석, 무소속 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통합당과 민주당의 경합 선거구는 5석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창원성산은 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48.1%,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5.7%로 강 후보가 출구조사와 마찬가지로 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창원의창의 경우 통합당 박완수 후보가 58.5%, 민주당 김기운 후보가 37.6%로 큰 차이로 눌러 당선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창원 마산합포구는 통합당 최형두 후보가 64.4%, 민주당 박남현 후보가 32.5%로 최 후보가 앞섰으며, 창원 마산회원선거구에서는 통합당 윤한홍 후보가 57.8%로 민주당 하귀남 후보 41.3%보다 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진주갑은 통합당 박대출 후보가 55.1%로 민주당 정영훈 후보(37.5%)를 상대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을은 통합당 강민국 후보가 56.1%, 민주당 한경호 후보가 38.3%로 강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통영고성의 경우 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60.4%,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37.5%로 정 후보가 앞섰으며, 사천남해하동의 경우 통합당 하영제 후보가 60.6%, 민주당 황인성 후보가 37.6%로 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는 통합당 조해진 후보가 71.6%, 민주당 조성환 후보가 26.6%로 조해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며, 거제의 경우 통합당 서일준 후보가 54.3%, 민주당 문상모 후보가 35.1%로 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양산갑 선거구의 경우 통합당 윤영석 후보가 57.9%, 민주당 이재영 후보가 40.9%로 통합당에 한 자리를 보탤 것으로 보였으며, 산청함양거창합천의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호 후보가 43%, 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37.7%로 오차범위 내의 차이지만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진해, 김해갑, 김해을, 양산을 선거구는 후보들이 근사치에서 경합을 벌였다. 창원진해의 경우 통합당 이달곤 후보가 53.1%, 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45.9%로 두 후보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지만 이달곤 후보가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갑 선거구는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50.6%, 통합당 홍태용 후보가 46.4%로 홍 후보가 민 후보를 바짝 따르고 있다. 김해을의 경우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6.9%, 통합당 장기표 후보가 44.9%로 접전을 펼쳤으며, 양산을 선거구에서는 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48.5%,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48.1%로 엎치락뒤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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