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ㆍ도전ㆍ인내ㆍ끈기 등 교훈 전달
창원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맞춰 학생 교과연계도서 도입을 결정, 그 목록을 공개했다.
먼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홍종의가 쓴 `나에게 드론`과 저자 배리 마셜 외의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이다.
`나에게 드론`은 방황하던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민철이 학교를 나온 뒤 드론에 마음을 뺏기고, 드론 자격증 취득이라는 꿈에 도전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은 노벨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 교수가 타임머신을 타고 노벨상 수상자들을 만나 업적과 함께 그들의 숨은 노력과 인내, 끈기를 들려준다.
다음은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서다.
저자 김정민의 `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와 저자 예영 외의 `에덤 스미스 아저씨네 경제 문구점`이다.
`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는 미세먼지 속 세상에서 지상의 아이 새봄이와 지하의 아이 아리엘이 서로의 위기와 극복을 함께 한다는 환경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애덤 스미스 아저씨네 경제 문구점`은 적자 소년 소태랑이 흑자 소년이 되는 경제 개념 동화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를 통해 시장 경제 원리와 용어를 알려준다.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계도서는 저자 권비영의 `택배로 부탁해요`와 저자 매슈 그레이 구블러의 `바나나 껍질만 쓰면 괜찮아`가 있다.
`택배로 부탁해요`는 소설가 저자가 손자와 쓴 단편동화집이다. 가족애, 형제애, 우정, 반려동물의 사랑 등을 다룬 8편의 마음 따뜻한 동화를 실었다.
끝으로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서로는 저자 이현진의 `어머, 이건 꼭 사야 해!`와 저자 부복정의 `글 나와라, 뚝딱!`이 있다.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는 사자와 악어와 고양이가 필요한 생선을 사기 위해 시장에 갔다가 충동구매를 하는 내용으로 올바른 소비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는 책이다.
`글 나와라, 뚝딱!`은 제주 한동리에 내려오는 도깨비와 설화가 조선말기 유학자 부계웅의 일화를 섞어 재탄생한 그림책으로 제주 방언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교과연계도서는 창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