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4:59 (화)
농기계 사고 예방 최우선, 도농기원 “사용방법 준수”
농기계 사고 예방 최우선, 도농기원 “사용방법 준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4.16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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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남해군 60세 남성 농업인은 경운기를 이용해 농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전복사고가 발생해 고관절부위 골절 상해를 입었다. 이처럼 우리나라 농업인이 농사를 짓다가 다치는 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농업기계와 관련된 사고이며 주요 사고 유발 농업기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예취기, 관리기가 대표적이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주요 농업기계별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소개하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전체 농업기계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운기를 운행할 때는 경사지 진입 전, 비포장도로 커브길에서 저속으로 주행해야 한다. 또한 회전체에 안전덮개를 필히 씌워야 하며 회전체를 조작하거나 점검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먼저 끄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트랙터는 주로 타거나 내리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발가락 보호캡과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안전화를 착용하고, 신발 바닥 흙을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승하차 시에는 손잡이를 잡고 운전석을 향한 자세를 하고, 트랙터로 도로를 주행할 때는 좌우 브레이크를 연결토록 한다. 예취기는 처음 시동을 걸 때 저속으로 해야 하며, 작동 중에는 이물질이 튀어 올라 얼굴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보호구를 착용하고 예취기에는 비산 방지 커버를 부착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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