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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소중한 한 표 의미 헛되지 않아야
코로나19 속 소중한 한 표 의미 헛되지 않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4.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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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도 대한민국의 총선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은 세계 각국 도시를 폐쇄하고 모든 행사와 집행을 미루는 등 많은 부분을 동결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은 전염병 재난의 선제적 대응으로 많은 국가의 귀감이 돼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총선이라는 국가적 정치 행사까지 취소하지 않고 진행시키는 일례는 한국이 유일해 세계 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었다.

15일 경남 940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순조롭게 투표가 마무리됐다. 오후 6시 기준 경남도 선거인 282만 3천511명 중 총 181만 6천243명이 투표했으며, 투표율은 64.3%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사전투표에서는 지난 10, 11일 이틀간 77만8천976명이 투표해 27.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참여 권유 행위 등이 적발되고, 발열 체크 과정에서 38도를 넘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 시민도 있었지만 결과는 좋았다.

특히나 코로나19로 깜깜이 선거였던 이번 선거에 신중한 선택으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한 국민의 바람이 헛되지 않길 바라며, 또한 투표 이후 2주간 확진자가 증폭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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