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네트 멜론 K3(케이쓰리) 현지 포장에서 멜론 생산농가와 농업기술센터 소장,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멜론 첫 출하가 14일 이루어졌다.

K3멜론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14년 육성해 2016년 품종보호 등록을 마친 품종이며 평균과중 2㎏, 당도 14브릭스(Brix)로 네트 발현이 우수한 얼스계 멜론이다.

또한 k3(케이쓰리)는 중만생종 품종으로 수정 후 58일경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네트가 굵어 외관이 우수하고, 봄과 가을재배 안정성이 높으면 덩굴마름병과 덩굴쪼김병에 강한 황녹색 과육 특성을 가진 품종이다.

현재 의령 지역 9농가에서 2.6㏊규모로 경남도육성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재배 중이다. 출하가격은 4만 5천원~5만 8천원/8㎏(4수)이며, 출하되는 멜론의 당도는 17브릭스(Brix) 무게는 2~25㎏/개이다. 출하기간으로는 4월 14일~5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다. 현재 의령지역에서 재배하는 K3(케이쓰리) 멜론 전량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향후 의령군에서는 K3멜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검토해 멜론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