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1:28 (목)
사전투표 열기… “막판 표심 잡아라”
사전투표 열기… “막판 표심 잡아라”
  • 4ㆍ15총선취재단
  • 승인 2020.04.1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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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휴일 선거운동 총력전

통합당 “경제난 해결 온 정성”

민주당 “코로나 극복 정권에 힘을”

경남 사전투표율 27.59% ‘평균 상회’
12일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민홍철(왼쪽 사진)ㆍ김해을 김정호 의원이 각각 회현동 5일장과 수로왕릉 앞에서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12일 김해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미래통합당 대국민호소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창원 의창구 박완수 후보, 진주갑 박대출 후보, 이주영 경남총괄선대위원장, 김해갑 홍태용 후보, 김해을 장기표 후보 순.

 

지난 10~11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특히 경남의 경우 유권자 77만 8천976명이 투표하면서 평균보다 1.10% 높은 27.59%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제21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휴일인 12일 경남 후보들은 민심 끌어모으기에 총력을 가했다.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 김해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비상결의선언 및 대국민 호소를 했다. 대국민 호소에는 이주영 통합당 경남총괄선대위원장과 박완수(창원의창) 후보, 홍태용(김해갑) 후보, 장기표(김해을) 후보, 박대출(진주갑)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역단체장 17명 중 14명이 여당이고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 인사이다.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와 교육청에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의 힘도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미래통합당에게 정권을 견제할 힘을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코로나 경제위기에 올바로 대응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정성과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국민 큰절을 했다.

반면 이날 막바지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전 세계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부러워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현 정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김해 갑ㆍ을 후보 등은 갑오장, 수로왕릉, 동상시장 등에서 도보나 차량 유세에 집중했다.

창원 성산의 민주당 이흥석, 정의당 여영국, 통합당 강기윤, 민중당 석영철 후보 등은 이번 주말 유권자들이 많이 찾는 가음정시장, 반송시장, 상남사거리 등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또 진해구 황기철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당시 해군참모총장으로 구조지원작전을 펼쳤던 이야기를 나누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산합포구에 출마한 민주당 박남현 후보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사전투표율 26%가 넘으면 라면 26개를 먹겠다는 공약에 따라 SNS를 통해 먹방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갑 후보 3명은 물금읍 아파트단지 등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했으며, 양산을 후보 4명은 양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일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들을 포함한 경남 16개 지역구, 정당ㆍ무소속 후보 73명 후보들은 궂은 날씨에도 인파가 몰리는 시장 등서 막바지 집중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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