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29 (화)
양산시, 지역 금융계와 경제위기 극복 논의
양산시, 지역 금융계와 경제위기 극복 논의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04.10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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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ㆍ보증기금 등 간담회

중소기업육성자금 800억 편성

소상공인육성자금 500억 지원
지난 8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개최한 금융기관 책임자와의 간담회서 김일권 시장이 솔선수범을 당부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8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내 금융기관 책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NH농협 및 8개 금융기관과 기술보증기금 양산지점장 등 12명의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의 경영애로와 소비위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양산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200억 원 증액해 800억 원으로 편성하고, 이자차액보전율 역시 2.0%에서 2.5%로 상향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까지 상환이 도래하는 융자금 151억 원을 1년 연장해 5년으로 하는 관련 규정을 개정 중에 있다면서 추가 소요되는 이자 3억 5천만 원도 확보했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역시 200억 원을 증액 5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이자차액보전율은 2.5~3.0%에 신용보증수수료를 1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자금 지원한도(3천만 원→7천만 원)를 상향하고 만기상환도래자금을 1년 연장 지원하며 대출금 상환 만료 후 즉시 재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 중이라고 밝혀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 피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애로에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갈 것이다”며 “지역경제 침체국면 극복과 상생 경제 실현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 시장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기관의 자체적인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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