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10 (금)
경남도ㆍ도교육청 온라인 개학 공동 대응
경남도ㆍ도교육청 온라인 개학 공동 대응
  • 박재근ㆍ김명일
  • 승인 2020.04.09 0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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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정상운영 지원 협약

방과후강사 지원ㆍ기기 보급 협력
김경수 도지사(왼쪽)와 박종훈 교육감이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중3,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개학에 공동 대응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학습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서 교육청과 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동대응과 원격 학습 지원으로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안정적 운영에 협력하기로 하고, 방과후 강사에 대한 일자리 사업 공동 지원,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한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지원,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원격 학습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경남교육청은 개학 후 감염병(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석 수업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 학교의 원격수업 기반을 마련하여 학습 공백 장기화를 방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교육지원청 중심 온라인 개학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동시에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자체 간의 협업이 만든 위기 극복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에서는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학습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교육청과 경남도는 적극적인 협의ㆍ조율 과정을 거쳐 전국 최초로 온라인 학습 지원을 하게 되는 등 경남의 교육행정 협치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김 지사와 박 교육감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교육감-도지사 돌봄정책 토론회’에서 나누고자 했던 ‘초등돌봄 수요조사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돌봄과 학교돌봄의 통합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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