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강좌`
윤범모 관장, 12점 직접 설명
윤범모 관장, 12점 직접 설명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근ㆍ현대미술 명작을 집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표 소장품 12점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미술관소장품강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친 심신에 문화예술로 위로 받기를 원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자택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0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소장품 12점은 관람객 2천여 명의 설문조사로 선정했으며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직접 설명한다.
박생광 `전봉준`(1985), 채용신 `고종황제어진`(1920), 구본웅 `친구의 초상`(1935), 김환기 `론도`(1938), 이쾌대 `여인 초상`(1940년대), 박래현 `노점`(1956), 권진규 `지원의 얼굴`(1967), 백남준 `다다익선`(1987) 등이다.
한국 전통 오방색과 현대 한국화를 접목한 박생광의 `전봉준`을 시작으로 매월 1~2점씩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윤범모 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어렵게 됐지만 집에서 편하게 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감상하며 현대미술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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