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38 (목)
총선 투ㆍ개표소 방역, 행렬 거리두기 철저해야
총선 투ㆍ개표소 방역, 행렬 거리두기 철저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0.04.09 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1대 총선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다.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철저한 거리두기 시행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자가격리 때문에 투표를 원천 봉쇄당할 처지에 놓인 유권자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선관위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투표소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투표장으로 향해야 한다. 일부 지자체가 선거일 당일 마스크를 나눠주려던 계획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제동이 걸렸다고 한다. 미처 마스크를 쓰지 못하고 나온 유권자를 위한 마스크 제공은 허용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 미착용이 참정권 상실과 등가로 매겨진다면 과연 납득할 유권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이번 4ㆍ15 총선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다. 투표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개표장에서 개표 종사원들의 감염병 예방 수칙이 필요하다. 국가적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보건당국과 선관위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각별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 선거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우려되지만 그래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개인위생 등 유연한 행정력이 동원된다면 투표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유권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표소를 철저히 방역하고 방역물품도 비치해야 한다. 선관위는 투ㆍ개표소 종사원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보건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