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ㆍ김해연 후보 공감
여론조사 방법 결정 못 해
20대 총선 단일화 실패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 당선
여론조사 방법 결정 못 해
20대 총선 단일화 실패로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 당선
거제시 선거구 진보진영이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문상모 후보와 진보진영인 무소속 김해연 후보가 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양 측은 10~11일인 사전투표일까지 시급히 후보 단일화를 이뤄야한다고 의견을 좁혔지만 현재까지 여론조사 방법을 결정내지 못했다.
거제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상모ㆍ미래통합당 서일준ㆍ우리공화당 박재행ㆍ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ㆍ무소속 염용하ㆍ무소속 김해연 후보 등 정당ㆍ무소속 후보 6명이 출마했다.
앞서 거제시에는 2016년 새누리당 김한표 후보에 맞서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무소속 이길종 후보와 `첫 야권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노동당 등 거제지역 야권 관계자들은 그동안 수차례 모임을 갖고 야권단일화를 논의한 뒤 모임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극적 합의,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꾸리기로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당시 본선에서 김한표 후보가 4만4천908표를 얻어, 변광용 후보(4만4천178표)를 730표 차로 겨우 이겼다. 진보진영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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