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2:35 (화)
민중당 "차별 없는 노동 존중 사회 만들 것"
민중당 "차별 없는 노동 존중 사회 만들 것"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4.08 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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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도청 앞서 기자회견

불평등 해소, 대개혁 등 공약
민중당 경남도당이 7일 경남도청 앞에서 노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중당 경남도당이 7일 경남도청 앞에서 노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창원 성산 석영철 후보와 창원 의창 정혜경 후보, 거창, 함양, 산청, 합천 전성기 후보가 참여했다.

후보들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공약으로 `차별 없고 빈틈없는 노동 존중 사회 만들기`를 내세웠다. 이들은 "노동자의 대표를 국회로 보내 노동자의 목소리가 당당히 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첫 번째로 하청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을 대상으로 교섭할 수 있는 `공동사용자 책임`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4인 이하 사업장 노동자들을 비롯해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해 노동법 사각지대를 없앨 것과 프렌차이즈 가맹점주의 최저수익을 보장하고, 아르바이트생의 최저임금 보장도 세부 사항으로 포함시켰다.

이어 후보들은 "고용보험을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노동보험으로 전면 개편하고 실업 부조를 도입하겠다. 노조할 권리를 보장해 노동자를 힘 있는 주체로 세우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기업살인처벌법 도입으로 일하다 죽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더불어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할 것과 비정규직 고용 유인을 제거해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민중당 후보들은 노동 관련 집단소송제를 도입해 노동법원을 설립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조업 발전 특별법,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 제정 등으로 고용과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 밝혔다.

마지막으로 후보들은 "민중당 경남도당과 경남지역의 국회의원 후보 석영철(창원시 성산구), 정혜경(창원시 의창구), 전성기(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김준형(진주시 갑)과 경남도의원 후보 하정우(진주시 3 선거구)는 불평등 양극화 해소, 사회대개혁, 노동 존중 사회를 바라는 전태일의 요구를 전태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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