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도민이 안방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경남 방구석 콘서트 으랏차차’를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문화예술로 위로받으며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돼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가 진행한다.

선정 단체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관중 공연을 펼치고 최대 400만 원의 공연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방구석 콘서트에 출연을 원하는 문화예술인 및 단체는 오는 10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 및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를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약 50개의 단체는 일정 조율 후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방송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도민에게 직ㆍ간접적 피해가 일어나고 있고, 문화예술계 역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장이 되고, 이들의 공연이 도민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