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한 농ㆍ수ㆍ축산물의 판매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ㆍ11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차에 탄 채로 쇼핑)를 추진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코로나 극복의 길`로 이름 짓고，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ㆍ수ㆍ축산물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 농ㆍ어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ㆍ수ㆍ축산물 가리비， 굴， 토마토， 취나물， 버섯 등 7개 업체에서 14품목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최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접란 화분도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하는 등 최대한 소비를 유도해 화훼농가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에 착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굴ㆍ가리비 등 수산물은 시중 가격보다 13～40%， 토마토ㆍ참다래ㆍ버섯 등 농산물은 2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또한 군은 이번 행사를 방문 차량 2천대를 유도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연계한 수산물 판매， 공룡나라 쇼핑몰을 통한 농ㆍ수ㆍ축산물의 온라인 판매 강화， 직접적인 농어업경영부담 경감지원사업 지원과 농어업 융자금 상환 조건 완화를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농어가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성형 착한 기부를 비롯한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추진으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성군은 코로나 경제침체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농ㆍ수ㆍ축산물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라며 고성 농ㆍ수산물의 소비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