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O다리 교정수술,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건강칼럼] O다리 교정수술,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 전유진
  • 승인 2020.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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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O다리(오다리,휜다리)는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벌어지는 상태를 뜻한다.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O다리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O다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퇴행성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O다리는 선천적인 영향도 크게 끼치지만 무릎 연골판 손상으로 인한 후천적인 발병도 적지 않다. 무릎 연골판의 손상 및 파열은 무릎 관절을 좁아지게 만들어 O다리의 발병 원인이 된다. 이런 경우 좁아진 부위를 다시 늘려주어 다리를 일자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무릎절골술(O다리 교정수술)이라 한다. 

무릎절골술은 종아리뼈의 안쪽 부분을 인위적으로 절골하여 뼈를 벌려준 뒤 금속판으로 고정하여 O다리를 일자다리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닳은 관절 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무릎 인공관절 삽입수술과는 달리 무릎절골술은 환자의 연골 및 관절을 최대한 살리도록 한다. 

O다리는 발목의 안쪽 복숭아뼈를 밀착시킨 자세에서 무릎이 얼마나 벌어지냐에 따라 대력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체중부하가 된 상태에서 엑스레이 촬영으로 뼈의 각도 및 좁아진 정도를 측정해야 하며, 중심 체중이 어디를 지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O다리 교정수술인 무릎절골술 수술은 환자의 무릎 인대 및 근육 상태에 따라 교정 각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릎 절골술로 뼈를 벌려주고 나면 벌어진 뼈의 위아래를 금속판으로 단단히 고정한다.

또 O다리 무릎절골술 수술은 미용 목적으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퇴행성관절염 진행을 막기 위한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진행된다. O다리와 같은 다리의 변형은 관절염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가급적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좋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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