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44 (화)
민주 6곳 경합우세ㆍ통합당 13곳 이상 우세
민주 6곳 경합우세ㆍ통합당 13곳 이상 우세
  • 박재근ㆍ서울 이대형
  • 승인 2020.04.0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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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판세분석에 변수 주목
영남권 대권주자 어떤 영향

양산을ㆍ 김해갑 등 표심 촉각
무소속 김태호 생환 여부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양산을 후보가 지난 3일 양산시 평산동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 김두관 후보 캠프
5일 오전 합천군 가야시장 인근에서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대권 후보론까지 맞물린 총선, 그 파장은 어디까지….” 경남 등 보수텃밭의 수혜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영남권 우세가 돋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의 확장세도 만만찮다. 영남권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경남 3석, 부산 5석, 대구 1석을 꿰찼다.

민주당의 험지에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며 낙동강벨트를 중심으로 해 접전지역으로 변모한 만큼, 영남민심이 어느 정당을 향할지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경남 등 영남은 총선에 출마한 차기 대권주자들이 총선에 미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총선에 미칠 영향력 있는 후보로는 민주당의 경우, 양산을 김두관, 부산 김영춘, 대구 김부겸 후보 등이 대권주자로 거론된다. 통합당은 대구 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그 연속선상에서 통합당에서 컷오프된 경남 출신 홍준표 전 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각각 대구 수성을과 거창ㆍ합천ㆍ산천ㆍ함양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그 영향력이 변수다.

여야는 공통적으로 지난해 부산 출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영남권 민심이 얼마나 회복됐는지를 이번 총선의 바로미터로 꼽았다. 특히 조선 자동차 제조업 불황에다 코로나19 급증으로 받은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도 관건이다.

영남권은 총 65석이 걸려있다. 경남의 경우, 총 6곳을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자신감을 보이는 경남에선 양산을(김두관)과 김해갑 등을 경합우세로 꼽혔다.

반면 통합당은 한두 곳을 제외하고는 석권한다는 분석이다. 통합당은 대구ㆍ경북 전 지역 탈환(25석), PK 30석 이상을 목표로 한다. 영남권에서만 55석은 가능하다고 본다. 경남에서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이 접전이다.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와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MBC경남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강세인 김해갑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사에 언급된 판세 분석은 각 당의 중앙당이 자체적으로 분석한 수치이며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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