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투수 노아 송, 보스턴 `차기 에이스`
한국계 투수 노아 송, 보스턴 `차기 에이스`
  • 연합뉴스
  • 승인 2020.04.0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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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그 유망주 투수 노아 송이 지난해 11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투수 유망주 노아 송(23ㆍ미국)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차기 에이스로 손꼽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지난 4일(한국시간) 리그 30개 구단별 차기 에이스를 선정했다.

보스턴에서는 노아 송이 마운드의 대들보로 인정받았다.

한국인 아버지(빌 송 씨)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아 송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나선 그는 5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지며 삼진 6개를 곁들여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최고 시속 159㎞의 강속구로, 프리미어12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로도 기록됐다.

다만 노아 송이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려면 최소 2년을 기다려야 한다.

MLB닷컴은 "해군 의무 복무만 아니었다면 이 우완 파워 피처는 1라운드에 지명됐을 것"이라며 "대신 보스턴은 4라운드에서 지명했다. 하지만 기다릴 가치가 있는 선수다. 193㎝의 큰 키에 99마일(약 159㎞) 강속구를 던진다. 강력한 체인지업도 있고, 커브 역시 평균 이상의 구종이 될 잠재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노아 송은 최소 2년을 해군 장교로 복무해야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을 수 있다.

노아 송은 지난해 12월 입대 연기를 신청했지만, 미국 해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MLB닷컴은 "노아 송이 향후 2년간 레드삭스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낼지는 분명치 않다. 하지만 그가 보스턴의 어떤 유망주와 비교해도 최고의 구위를 가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노아 송은 존 레스터 이후로 끊긴 자체 생산 에이스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진 네이트 피어슨이 미래의 에이스로 꼽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워커 뷸러가 차기 에이스 1순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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