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6:07 (토)
6남매 새 보금자리 마련해 웃음꽃 찾아줬어요
6남매 새 보금자리 마련해 웃음꽃 찾아줬어요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04.06 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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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녕군 드림하우스 봉사단

사랑의 집 12호점 입주식

청소기 등 가전제품 전달
사랑의 집 12호점 입주식에서 창녕군 드림하우스봉사단, 마을이장, 입주가족 등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은 유어면 회룡마을에서 창녕군 드림하우스봉사단, 마을이장, 사랑의 집 12호점 가족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12호점 입주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서 매년 진행하는 ‘사랑의 집짓기’는 2008년 1호점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어느덧 12호점에 이르렀다. 사랑의 집짓기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가구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지난해에 이어 ‘드림하우스봉사단’의 열정과 기술력으로 사랑의 집 12호점이 완성됐다. 이번 사랑의 집 12호점 입주자는 6남매의 아버지 박모 씨(64)로 베트남 아내와 자녀와 함께 친척집 한 켠에 마련된 낡고 허름한 공간에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입주식이 있기까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도움으로 집이 완성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이희영)는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행복 나눔 무료측량 서비스를 통해 지적측량을 맡았다. 또한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과 창녕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 무선청소기,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전달해 입주식 행사를 더욱 빛냈다. 사랑의 집짓기 드림하우스봉사단장(두남환경 대표 정중석)은 “정성을 쏟아 최선을 다해주신 드림하우스 봉사단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새집을 본 6남매들이 방문을 열 때마다 뛰면서 기뻐하는 모습이 마스크를 낀 얼굴에서도 웃음꽃 펴 더없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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