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7:08 (토)
"사람ㆍ자연 어우러진 친환경적 공간 조성"
"사람ㆍ자연 어우러진 친환경적 공간 조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4.02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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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

167억원 투입 수생태계 개선 나서
사천시가 시의 대표적 하천인 삼천포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전력한다. 사진은 삼천포천 전경 사진.

사천시의 대표적 하천인 삼천포천이 생명의 물길이 흘러 다시 찾은 풍요로운 은어의 고향으로 거듭난다.

2일 시에 따르면 공사비 152억 원 등 모두 1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삼천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삼천포천 생태 특성을 반영한 생물 서식 기반 식재로 생물 다양성 증대와 함께 생태 습지와 생태 저류지에 정수 식물을 도입해 수질 개선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삼천포천 하도와 제방 동선을 고려하는 동시에 습지원 등 상류 상투생태숲과 연결하는 건강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수변 생태 밸트 조성을 통해 제방 안정성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옹벽녹화 수변 생태 밸트 조성을 통해 도시경관과의 조화는 물론 다양한 생물 서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하천구역으로 이미 식재된 나무를 활용한 상투 수변 생태숲을 조성하고 생태놀이터, 생태학습장, 수서곤충마당, 양서파충류 체험원 등이 들어선다.

또, 산책로와 연결된 수변 쉼터인 와룡 연꽃습지원, 용두공원과 연계된 생태공원으로서 환경 생태 유량을 확보할 수 있는 용강 생태저류공원도 조성한다.

생태관찰원은 산책로와 연결된 수변 쉼터로 대포산과 횡적으로 연결된 생물 다양성 증진에 목적이 있다. 삼천포천 사전학습장과 은어 생태관찰마당은 도심 내 휴게공간으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삼천포천 깃대종인 은어를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 녹지대 조성, 하천 주변에 습지, 여울을 만들어 물고기 서식 공간 확충과 생태 이동 통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하천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하천 바닥 퇴적물 제거, 하ㆍ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 수질 개선과 함께 생물 서식에 필요한 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물길도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 환경이 조성되도록 유지ㆍ관리에 전력할 것"이라며 "삼천포천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 공간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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