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54 (화)
경남 3월 소비자물가 작년대비 0.9% 상승
경남 3월 소비자물가 작년대비 0.9% 상승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4.02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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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 2.1% 올라

오락ㆍ문화 비용 하락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지난달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는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대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경남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104.74로 지난해 같은 달의 103.77보다 0.9% 상승했다.

경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0.6%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다 올해 3월 다시 -0.3%로 마이너스로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는 2.1%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휘발유(9.4%), 배추(86.7%), 돼지고기(11.0%) 등의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물가는 귤(-20.5%) 사과(-11.5%) 마늘(-23.2%) 등은 하락했지만 고등어(26.8) 양파(71.9) 호박(67.5) 풋고추(35.4)에서 가격이 올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오락ㆍ문화(-0.9%)와 교육(-1.5%), 통신(-1.2%) 항목의 지출 비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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