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4월부터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 3개월 제공하고, 참여기업에게는 체험인력의 훈련수당을 1인당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들이 스마트공장이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조 전 과정을 ICT로 통합 운영하는 스마트공장은 전통제조업보다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좋아 청년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이 사업의 신청 대상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후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스마트공장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만 15세~34세 청년이다.

군 복무를 마친 청년의 경우 복무기간을 추가 산입해 최대 39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도 방학기간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청년 참여자 모집 규모는 전국 기준 460여 명이고 참여 기업 수는 300여 개사다. 특히, 소재ㆍ부품 관련 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4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중진공에서 신청자 및 신청기업의 지역, 업종 및 규모 등 희망조건을 고려해 청년과 기업을 연계해준다.

서로 채용에 동의하게 되면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은 최대 3개월간 기업에서 스마트공장 직무를 체험한다.

경남중기청 김태식 과장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청년체험단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구직자는 직무체험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 시킬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지역기업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