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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안전한 내일의 기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안전한 내일의 기틀
  • 경남매일
  • 승인 2020.04.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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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소방서장 이진황

지난해 11월 19일, 관련 6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12월 3일 공포돼 마침내 지난 1일 소방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됐다.

소방의 제일 목적은 모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복리증진에 있다고 소방기본법 제1조에 명시돼 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근무환경에서도 최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국가직 전환에 이르렀다.

이번 국가직 전환으로 소방은 대형 재난 시 소방청 119통합 상황 관리 시스템에서 전국 소방자원을 관리해 신속하고 필요한 자원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며, 소방청장의 지휘ㆍ감독으로 국가 단위의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지난해 4월 강원도 대형 산불로 전국 820여 대의 소방차가 동원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ㆍ경북지역에 150여 대의 구급차가 동원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소방인력, 장비 등의 일원화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소방서비스 제공과 소방 사각지역 해소,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

2020년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원년이다. 앞으로 국가직 전환에 따른 많은 과제가 발생할 것이고 그 과제를 보완ㆍ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을 위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우리 소방공무원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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