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05 (금)
도ㆍ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안 의결
도ㆍ교육청 코로나19 극복 추경예산안 의결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4.02 0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시회 2차 본회의 7건 처리

김 의장 "신속 집행 최선을"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긴급 예산이 반영된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남도의회는 1일 제37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경남도와 도교육청 소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달 31일 도와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종합심사를 벌여 도는 5억 8천만 원을 삭감하고, 도교육청 예산안은 원안 가결했다.

경남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9조 9천764억 원으로 기정예산 9조 4천747억 원보다 5천17억 원(5.3%) 증액됐다.

추경 예산안은 △ 방역체계 강화 및 코로나19 피해계층과 취약계층 지원 1천29억 원 △ 휴교 등에 따른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 721억 원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477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40억 원 △고용안정 패키지사업 152억 원 △긴급복지와 생활지원비 지원 6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도청 소관 예결특위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억 원 감액, 도쿄올림픽 해외전지훈련단 도내 유치 지원 1억 5천만 원, 경남FC 활성화 지원 3억 원 등 5억 8천만 원을 감액하고 2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 그러나 특위는 "경남도 추경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재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주요 사업조서가 촉박하게 제출돼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편성 시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등 부대 의견을 달았다. 도교육청 소관 예결특위는 코로나19 대비 방역물품 구입과 급식안전 운영비 위주로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안을 재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했다.

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5조 5천126억 원으로 기정예산 5조 4천849억 원 보다 276억 원(0.5%) 증액 편성했다.

이날 본회의를 진행한 김지수 의장은 "오늘 확정된 추경예산이 코로나19 극복과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기에 안정화되고 민생현장이 활력을 찾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