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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가축 관리… 첨단농장 육성
스마트폰으로 가축 관리… 첨단농장 육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4.02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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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개 농가 스마트화 지원

생산성 향상ㆍ노동력 절감 기대
김해시가 올해 스마트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하는 ‘스마트축사’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지역 한 스마트축사 모습.

김해시가 올해 스마트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하는 첨단 농장인 ‘스마트축사’ 보급에 나선다.

김해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축사 조성을 위해 국비 15억 원을 투입, 13개 축산농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선정된 농가에 자동환경제어기(온ㆍ습도, 악취 등), 개체정보(질병 등) 관리, 자동급이기, TMR(완전혼합사료)배합기, CCTV 등 ICT 기술을 사용한 축사 관리 장비를 지원하고 관리ㆍ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축사 도입 후 단위면적당 생산량(16.9%), 상품(上品)화율(15.6%), 영농편이성(26.1%), 농업소득(13.1%)은 각각 증가한 반면, 생산비(11.9%), 투입노동시간(13.9%)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7개 축산농가에 41억 원을 지원해 ICT 장비를 보급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대상자 추가 선정을 위한 예비신청을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는다.

김상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에는 질병관리 및 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구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마트축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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