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신규 코로나19 발생이 20일 이상 멈춘 상태에서 취약계층에 마스크 13만 장을 무상 배부함으로써 감염원을 확실하게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1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어르신， 장애인 및 조선업체 사외협력사 등에 무상 배부에 들어갔다.

시는 식약처 등록한 바코드와 4중 필터 검증 절차를 거친 KF94인증 9종류의 마스크를 △장애인(1～3급 심한장애) 2천275명(각 5매) △고령자(65세 이상) 2만 5천458명(4매씩) △조선업체 사외협력사 약 70개소 등 3만 8천123명에게 12만 5천157매를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이미 거제축산농협， 세일마트， 새마을운동 거제시지회， 호남향우회， 아일랜드 웰니스 컴퍼니 등에서 기부 받은 2만 장을 포함해 8만 장을 사회복지시설， 운수업체 종사자， 임신부 및 건강 취약계층 등에 배부하는 등 20만 장 이상의 무료 지원을 통해 코로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다소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면서 "특히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은 보건소 연락 후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하며 입국일로부터 2주간 자가 격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