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주전 리베로 오은렬 선수(24)가 고향 후학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대한항공 오은렬 선수가 지난달 3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오 선수는 "저를 키워준 고향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출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고향의 후배들도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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