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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자제 안 지켜 코로나19 확산
다중이용시설 자제 안 지켜 코로나19 확산
  • 경남매일
  • 승인 2020.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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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6명이나 추가되면서 지역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나 진주는 지역 스파랜드를 다녀온 확진자가 발견돼 비상에 걸렸다.

경남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진주 3명, 김해 1명, 양산 1명, 산청 1명으로 도내 확진자가 총 101명으로 늘어났다. 산청의 경우 첫 확진자 발생이다. 진주 8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7번 환자와 함께 진주 스파랜드를 방문했다. 특히 이 중 4명은 2천여 명이 근무하는 진주 윙스타워에 근무하거나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집단감염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어제(31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 6명이 발생했고, 모두 마산의료원에 이송했다"면서 추가 확진자인 경남 99번부터 104번의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진주시 인근 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불가피한 경우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국내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3분의 1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감염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완치자 수가 확진자 수를 넘어서는 등 `안정세`를 찾아간다지만 도와 지자체는 물론 지역주민들은 언제나 지역감염을 우려해야 한다. 긴장을 늦추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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