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9:48 (금)
삼성重, 친환경 도장 기술 선도
삼성重, 친환경 도장 기술 선도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4.02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CMP와 수용성 도료 개발

주력 LNG 운반선에 첫 적용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무용제 도료가 적용된 LNG운반선의 모습.

삼성중공업이 선박용 친환경 도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이 일본의 츄고쿠마린페인트(CMP)와 공동으로 개발한 도료는 친환경 수용성 도료로써 현장 적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도료는 현재 건조 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첫 적용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이 개발한 수용성 도료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범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인체 유해 성분이 없고 △화재 및 폭발 위험이 없는 수용성 도료의 친환경적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높은 방청 성능과 부착력 △동절기에도 작업이 가능한 탁월한 시공 능력 △건조 시간의 획기적 단축 등 기존 수용성 도료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차세대 선박용 친환경 도료라는 것.

지난 2018년 11월 ‘무용제 도료(Solvent Free Coating)’ 조선업계 최초 개발에 이어, 2년 만에 차세대 선박용 수용성 도료까지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 심용래 연구소장은 “친환경 도료 사용을 2024년 전체 도료 사용량의 6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친환경 도장 기술의 확대는 단순 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의 기반을 다지고 제품에 대한 비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