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집 주인 확진… 경남도ㆍ의회 비상
복집 주인 확진… 경남도ㆍ의회 비상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3.31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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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즐겨 찾는 인근 음식점
53명 자가격리ㆍ재택근무

진주에선 부부 확진 확인
다소 진정세서 확산 우려

경남도와 도의회에 비상이 걸렸다. 도청과 의회 의원 및 직원들이 즐겨 찾는 D복집 주인 남성(63)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식당을 이용한 도청 및 도의회 관계자 등 53명이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등 난리 통이다.

이와 관련, 다소 진정 추세를 보이던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경남도는 3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사는 남성(63), 진주 거주 여성(60)과 남성(61)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최근 2주일 동안 하루에 추가 확진자가 없거나 1∼2명 정도 발생했으나 지난 29일 한꺼번에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창원 남성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19 첫 증상은 지난 24일 확인됐고 30일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이 남성은 관공서가 밀집한 창원시내 D복집 업주로 해외여행 이후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능동감시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도와 창원시는 이 남성의 증상 발생 하루 전인 지난 23일부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 및 자가격리에 나섰다. 진주 확진 부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는 이 부부가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고 신천지 교인도 아닌 데다 지난 주말 진주에서 발생한 도내 93번째(53ㆍ여) 확진자가 근무한 마사지업소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진주시는 부부 확진자가 접촉한 가족과 친구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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