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보완ㆍ시행
경남도,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보완ㆍ시행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3.3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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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하위 70% 이내 지급 결정

지원대상ㆍ금액 요청 수준 못 미쳐

시ㆍ군 5대 5 선불카드 지급 검토

경남도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 발표에 따라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계획을 보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정부는 소득하위 70% 이내 전국 1천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 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경남도는 그동안 고소득층을 제외한 보편적 긴급재난소득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정부의 이번 결정은 현장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결과로 환영할 일이다”고 반겼다.

이와 함께 지원대상과 금액이 당초 경남도에서 요청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전했다.

그러면서 도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세부계획이 나오는 대로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추진계획을 보완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9일 사각지대 없는 피해 지원과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위소득 이하 가구 100%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도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을 활용해 도와 시ㆍ군이 5대 5로 지원해 ‘경남사랑카드’라는 이름의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 대변인은 “정부 지원과 별도로 중복으로 지원한다든지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지급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정부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해 지방정부로 내려주면 여기에 맞춰 시ㆍ군별 격차를 해소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지급계획에는 지방정부가 지원금의 20%를 부담하는 부분이 포함돼 있어 어떤 식으로 부담할지 시ㆍ군과 협의하겠다”며 “도는 혼선 없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한다는 것이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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