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7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현금 500만 원과 저금통에 든 8만 원가량의 현금을 전해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복지정책과로 직접 찾아와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를 사양한 채 현금과 저금통이 든 종이가방을 건네주며 코로나19로 힘든 진주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말 한마디만 남기고 황급히 사라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인데 이웃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보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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