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선정
올해 말까지 26억9천만원 투입
6.5㎞ 명상의 길 등 만들어
올해 말까지 26억9천만원 투입
6.5㎞ 명상의 길 등 만들어
산청군이 읍 소재지권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항노화산들길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 2018년부터 올해 말까지 3년간 산청읍을 순환하는 걷기길로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항노화산들길’은 정광들 약초재배단지 등 산청읍 주변 항노화 자원을 둘러보며 읍 소재지를 순환하는 걷기길로 조성된다.
군은 올해 말까지 모두 26억 9천만 원의 사업비로 △경호강변 걷기길인 ‘느림의 길’ △꽃봉산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향교에서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등 길이 6.5㎞ 걷기길을 조성한다.
특히, 지난해 완공한 경호강변 걷기길은 조성 당시 사면에 큰 벚나무를 식재해 기존 강변 반대편 오래된 벚나무와 어우러진 벚꽃길이 조성돼 지역민은 물론 지역을 찾은 많은 관광객 발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초 산청초등학교 뒤편에 이미 조성된 강변 나무데크길을 군청 뒤편 절벽을 따라 경호1교 인근 데크길까지 연결하는 ‘탐방로 정비사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방족욕 체험장과 쉼터, 친환경 화장실도 조성해 군이 가진 항노화 자원과 연계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지리산 둘레길’은 물론 경호강 래프팅을 위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읍 소재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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