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마산회원구 하귀남 후보는 지난 2004년 첫 출마 후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마산의 모든 것을 아는 하 후보는 이번에는 반드시 마산시민의 마음을 얻겠다면 신발끈을 단단히 죄고 있다.

　- 이번 총선에서 이루고자 하는 지역사회와 나라의 모습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고,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고 싶다.

이런 세상을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등에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과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국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민주적 시장경제와 포용적인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힘을 모아 사회를 개혁코자 한다. 그래서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싶다.”

　- ‘마산의 지도를 바꾸겠다’며 내놓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은

“지난 2004년 첫 출마 후 16년 동안 주민을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민원이 “회원구에는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곳이 없다”였다. 실제 회원구에는 창원의 다른 구에는 있는 ‘문화공원’이 하나도 없으며 전체 공원 개수도 창원에서 가장 적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곳이 마산역 광장이다. 지금의 마산역 광장은 도로와 주차장이 점령한 차를 위한 공간이다. 이 공간을 활용키 위해선 필수적으로 도로와 주차장은 지하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창원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직선화 추진을 발표했다. 이에 적극 찬성하고 힘을 보태겠다. 만약 직선화가 성사된다면 마산역은 진해신항과 전국을 잇는 동남권 물류ㆍ교통의 중심역으로 도약할 것이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인류의 지속을 위해 공통 과제이다. 마산에는 내서읍에 자동차 부품혁신센터가 소재하고 있으며 21만 평 규모의 내서 평성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저는 평성일반산업단지 21만 평 중 10만 평 정도를 수소ㆍ미래차 규제자유특구지역으로 지정하고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을 설립해 규제 없이 수소 및 미래차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해, 미래차 소재부품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소ㆍ미래차 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고자 한다.

미래수송기계 과학기술원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전기차, 수소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중소대형 배터리에 대한 연구 업무를 수행할 약 300명의 연구원을 고용할 수 있는 경남에서 유일한 과기원을 유치코자 한다.

공약 3호는 회성동 그린시티 프로젝트다.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계획에 맞춰 회성동 그린시트 프로젝트를 추진코자 한다. 회성동 그린시티는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으로 주민편의형 생활스포츠 테마공원을 건립하겠다. 여기에 더해 ‘회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해, 회원구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산의 교통을 혁신해 속도는 빠르게, 부담은 줄이겠다. 마창대교 통행료를 인하하고 내서IC에서 서마산 구간까지 통행료를 무료화해, 교통비 부담을 확 줄이겠다. 제2봉암교를 건설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마산을 야구성지로 만들겠다. 야구테마파크 조성과 야구 상권 활성화, 야구장 가는 길 브랜드화 등 ‘마산야구메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예산을 확보하겠다.”

　- 유권자들에게 지지 바라면서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다행히도 지금 대통령, 도지사, 심지어 창원시장까지 저와 같은 더불어민주당이다. 마산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다. 세 분과 모두 다른 당인 윤한홍 후보가 과연 약속을 지켜낼 힘이 있을지,아니면 이 세 분과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제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우리 대한민국과 마산을 바꿔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