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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없는 구도 단일화가 변수
절대강자 없는 구도 단일화가 변수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3.31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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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표 바람 `거제시`

진보 문상모-김해연 협상 예상
보수 서일준 중심 합종연횡
3강 구도로 만들기 난항 예상
(왼쪽부터 시계방향)문상모(민주), 서일준(통합), 박재행(공화), 김해연(무), 염용하(무). 이태재(혁배).
(왼쪽부터 시계방향)문상모(민주), 서일준(통합), 박재행(공화), 김해연(무), 염용하(무). 이태재(혁배).

거제지역 총선은 정당 후보 4명과 무소속 후보 2명 등 6명이 겨루는 대진표로 짜여졌다.

기호1 더불어민주당 문상모(51), 기호2 미래통합당 서일준(54), 기호7 우리공화당 박재행(68), 기호8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61), 기호9 무소속 염용하(55), 기호10 무소속 김해연(53) 후보다.

진보는 문상모(민주당), 김해연(무소속) 후보의 경쟁구도, 보수는 서일준(통합당), 박재행(공화당), 이태재(배당금당), 염용하(무소속) 후보로 나눠진다.

대진표상 문상모(민주당) 서일준(통합당) 김해연(무소속) 후보를 3강 구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문상모 후보는 지난 지방단체장 선거에서 시장에 출마했다 경선에는 실패했지만 그 경험이 민주당 세력을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서일준 후보는 거제시 부시장 2회, 서울시 청와대 행정관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거제시장 선거에서 아깝게 석패했다.

박재행 후보는 서당골농원을 경영하는 사업가로 박사모를 이끄는 강보수다. 공화당 후보로 꾸준히 선거에 출마해 정당 득표율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후보는 삼성 노동자 출신이다. 거제시의원을 지내고 거제시장ㆍ도의원선거에도 출마한 정치인이다. 자당 후보가 난립했지만 이 후보로 단일화했다.

김해연 후보는 대우조선 노동자 출신으로 시의원과 도의원을 각각 2번씩 했던 지역 정치의 일정부분 기반을 갖추고 있는 후보다.진보로 구별되지만 중도와 보수층의 지지도 만만찮다는 평가다.

일단 후보자 인원수로는 진보 2명, 보수 4명의 보수진영 난립으로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3강 구도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2대1 비율로 진보 분열이 더 심각한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절대 강자가 없는 치열한 3강 구도에서 단일화가 최대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렇게 볼 때 단일화 구도는 진보, 보수, 무소속 단일화다.

진보진영은 문상모와 김해연, 보수는 서일준 박재행 이태재 염용하, 무소속은 박재행 이태재 염용하 김해연 구도로 나눠진다. 각 진영 단일화가 순조롭게 될 경우 3강 구도의 치열한 접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현재 3강 구도에 나타난 강자 중심의 강자 쪽 단일화의 당위성 때문에 난항이 예상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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