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어"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등록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등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공천에 탈락한 정승재(사천ㆍ남해ㆍ하동 선거구) 후보가 지난 27일 무소속 등록과 함께 30일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당 공천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그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면서 "종국적으로 선거구 자치단체 중 인구 수가 절대 많은 사천 출신 후보가 배제된 결과에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는 지역민을 대표하는 대의정치에 근거를 둔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우파를 대변할 사천 출신 국회의원 후보, 국회의원이 없다는 사실은 사천의 굳건한 성장 동력을 상실케 하는 엄중한 일"이라며 "`사천 사람`이라는 자긍심을 근간으로 `보수 우파`라는 기치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국회 전문위원으로 오랜 정당활동과 결코 짧지 않은 교수 생활 등 학계 활동 경륜을 바탕으로 자신은 국회 활동과 국회의원 직무를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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