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02 (토)
온라인 개학 등 만반 준비
온라인 개학 등 만반 준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3.31 0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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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73% “추가 연기해야”

모든 상황 적극적 대응 중요

교육부가 세 차례 개학 연기를 통해 다음 달 6일 개학이 예정된 가운데, ‘온라인 개학’ 등 다양한 개학이 논의되고 있다.

교육부는 개학 예정일로 발표한 4월 6일에 초ㆍ중ㆍ고교를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고3이나 고등학교 일부 학년ㆍ학교급만 등교를 시작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수업할지 등을 막판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은 30일 오전 월요회의를 통해 ‘온라인 개학’ 등 다양한 개학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등교 개학이 있을 수 있고, 온라인 개학, 학교 급별로 편차를 두는 개학, 사회적 거리두기에 유리한 학교별 개학을 할 수도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크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온라인 개학”이라며 “온라인 원격 수업밖에 할 수 없는 경우를 가정해 온라인 원격 학습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학습은) 교육청과 몇몇 전문가만으로 이뤄지기 힘들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고, 온라인 학습은 학교별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지원하고, 온라인 사각지대를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 73%는 개학을 다음 달 6일 이후로 추가 연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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