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무릎 연골판 파열 장기간 방치시 퇴행성관절염 위험 높아져
[건강칼럼] 무릎 연골판 파열 장기간 방치시 퇴행성관절염 위험 높아져
  • 전유진
  • 승인 2020.03.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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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관절 부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관절은 손상을 입기 쉬운 부위이므로 무리하게 신체를 사용한 후에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릎 연골판 파열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무릎 연골판(반월상)은 뼈에서 뼈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파열될 경우 무릎 통증을 유발한다. 한 번 손상된 무릎 연골판은 재생이 어렵고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넓어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손상된 무릎 연골판의 치료법으로는 찢어진 연골을 봉합하는 봉합술과 파열된 연골을 잘라내는 절제술이 주로 시행된다. 많은 부위의 연골을 잘라낼 경우 퇴행성관절염을 빠르게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제술 시에는 최소한의 병변 부위만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절제술 후에 이식술이 시행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지 환자들에게 이식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무릎 연골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이식수술 후 최소 한 달간은 목발을 사용하면서 무릎에 무리가 가는 움직임은 피해야 한다. 무릎의 통증과 붓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무릎 관절 가동 범위와 근력의 회복이 필요하다. 무릎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최소 6개월~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므로 그 동안 무릎에 부담이 가는 과격한 운동은 자제해야 한다.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무릎 연골판이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연골판의 파열 범위가 큰 경우에는 이식수술을 통해 무릎의 기능을 회복하고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해야 한다.

무릎 연골판 파열 치료 시기를 놓쳐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면 무릎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으므로 무릎에 이상이 있을 시에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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